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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부유층 85명의 재산, 세계 인구 절반의 것과 같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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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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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부유층 85명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세계 부유층 85명의 재산이 전 세계 인구 절반의 것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현지시간)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은 보고서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85명이 전 세계 70억 인구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가난한 사람들과 맞먹는 부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의 1% 안에 드는 부유층의 재산은 110조 달러(약 11경 7183조여 원)로, 35억 명의 전 세계 가난한 계층보다 65배나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스팜의 위니 바니아 총장은 "21세기에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열차 객실 하나에 다 앉을 정도의 소수 사람이 가진 것 정도의 재산밖에 없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라며 "선진국에서의 부의 불평등은 민주주의를 저해하고 후진국에서는 부패를 조장한다"고 말했다.

또 옥스팜은 세계 부유층 85명이 경제적·사회적 긴장감과 불평등을 초래하고 있으며 부를 정치적 수단으로 휘두르지 않도록 서약을 맺기를 촉구했다.

세계 부유층 85명의 재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계 부유층 85명, 나눌 줄 알아야 할 텐데", "세계 부유층 85명, 더불어 사는 사회 아닌가?", "세계 부유층 85명, 과연 누굴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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