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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올해 2월 분양물량이 지난 2000년 이후 14년만에 최대치로 나타났다. 설연휴 이후 새해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2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월 전국에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20곳, 1만3816가구(주상복합 포함·임대 제외)로 조사 됐다. 이는 전년동기(7곳, 3818가구)대비 3.6배 많은 수치다.
권역별로 △수도권 5곳, 4568가구 △광역시 10곳 7015가구 △지방 5곳 2233가구 등이다.
◆서울·수도권
GS건설이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59~114㎡, 총 408가구 규모의 역삼자이를 분양한다. 이 중 전용 114㎡ 8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도성초, 진선여중고 등의 학군과 이마트 역삼점을 이용하기 쉽다.
삼성물산, 현대건설이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해 전용 59~192㎡, 총 3658가구를 짓는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분양에 나선다. 이 중 1114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까치근린·두레근린공원 등의 공원과 묘곡초, 배재중고 등의 학군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 육군 도하부대 부지에 전용 59~101㎡, 총 1743가구를 짓는 롯데캐슬골드파크를 분양한다. 이 중 156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복합단지 형태로 단지 주변에는 초등학교, 마트, 경찰서, 호텔 등과 금천구청,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축구장 약 7배에 달하는 중앙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엠코는 위례신도시 학암동(하남권역) A3-6a블록에 전용 98㎡, 총 673가구 규모의 엠코타운센트로엘을 선보인다. 위례신도시 휴먼링(신도시 안쪽에 위치한 공원, 녹지, 하천을 있는 보행축) 안쪽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좋고 트램, 위례~신사간 경전철 위례중앙역을 이용하기 쉽다.
◆광역시
협성건설이 부산 강서구 명지신도시 303-7번지 일원에 분양하는 협성휴포레는 전용 54~59㎡, 총 1665가구 규모로 신항만, 김해공항 방면 접근이 쉽고 국도2호선, 남해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시내외로 진출입이 쉽다.
일동이 부산 연제구 연산동 105-5번지 일원에 전용 31~77㎡, 총 624가구를 짓는 일동미라주를 공급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 연산점이 단지 옆에 있어 이용하기 쉽다.
호반건설이 광주 동구 월남2지구 2블록에 전용 59~78㎡, 총 787가구를 짓는 광주월남2차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광주지하철 녹동역을 이용하기 쉽고 무등산, 분적산 등이 가깝다.
서한이 대구 북구 금호지구 C1블록에 전용 74~132㎡, 총 977가구 규모 칠곡금호신도시 서한이다음을 분양한다. 금호지구는 성서5단지, 서대구공단 등 산업단지 배후지역으로 와룡대교를 통해 차량이동도 편리하다.
◆지방
대방건설이 경남 양산시 물금읍 양산물금2지구 38블록에 전용 84~116㎡, 총 703가구 규모의 대방노블랜드를 선보인다. 부산지하철 2호선 부산대양산캠퍼스역, 증산역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남양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에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우미건설이 경북 경산시 압량면 경산신대부적지구 1-2블록에 전용 73~84㎡, 총 445가구를 짓는 신대부적지구 우미린을 분양한다.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학로를 통해 달구벌로, 경산IC 등의 차량 진입이 쉽다.
제일건설이 전북 완주군 봉동읍 제내리 산40-3번지 일원에 전용 59~84㎡, 총 537가구의 완주봉동오투그란데를 공급한다. 단지 전면이 숲으로 둘러 쌓여있고 완주산업단지가 가까워 종사자들 수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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