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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닭 소비촉진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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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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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이철환 당진시장이 21일 당진시 공무원 전 직원과 함께 닭 소비 촉진을 위한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시식회는 최근 전북 고창의 오리농가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급격히 위축된 닭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한 것으로 시청 전 공무원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닭은 유통이 원천 금지돼 소비자에게까지 전달될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불안 심리로 인해 관련 식품에 대한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

이철환 당진시장은 “이번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지역의 양계농가는 물론 관련 식품을 취급하는 식당 등도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닭이라 하더라도 70℃ 이상의 고온에서 가열해 섭취하면 인체에는 전혀 해롭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당진에는 77농가에서 254만여 수의 닭이 사육되고 있으며, 대호호와 석문간척지 등 철새 도래지를 중심으로 광역살포기를 동원해 집중 방역에 나서고 있으며 사육농가에도 매일 방역해 줄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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