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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17세 소녀’ 음악가 꿈 응원…전 직원 모금 운동 통해 전공악기 구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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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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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이 소외계층 학생의 꿈을 위한 훈훈한 활동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합격했으나 악기를 살 수 없어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꿈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은 이날 경기도 소재의 사회복지시설인 ‘물댄동산’을 방문해 소외계층 김양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김양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시설 및 지인의 악기를 빌려가며 연습해 지난해 12월에 17세의 어린 나이로 서울대학교 음대 수시전형에 합격했다. 하지만 전공악기인 호른을 구입할 여유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동서발전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희망에너지 Dream'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한 김양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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