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최근 한국형 도시재생의 성공모델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도시재생 선도지역사업’을 공모하겠다며 각 지자체에 통보했다.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에는 향후 4년간 사업의 유형에 따라 적게는 200억원에서 최대500억원의 사업비가 정부로부터 지원된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이 구도심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최상의 조건이라는 사실과 정부가 공인한 사업이라는 상징성이 더해져 구도심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인천시는 중구지역의 ‘MWM(Marine Walking Museum) City’조성사업에 대해 인천발전연구원과 함께 사업을 다듬는등 특화시켜 이번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MWM사업은 구도심권인 중구의 개항장 일대와 신포시장 차이나타운등을 연계해 침체되어있는 이지역을 ‘해양친수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국토부의 공모에 가장 관심을 보이는 지역은 인천 이외에도 가장 적극성을 띠고 있는 부산을 비롯한 서울,대전,대구,부천,성남,군산,창원등으로 현재 각 도시간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시관계자는 “구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사업보다 더 좋은 대안은 없다는 것이 인천시의 판단”이라며 “최선을 다해 준비해 이번사업에 선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3월부터 각지자체로부터 응모서류를 접수하고 4월부터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실시해 사업도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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