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큐브아트센터 개관 3주년 3월부터 '살롱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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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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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토벤등 클래식거장의 사랑이야기 음악과 연극무대로 꾸며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클래식 음악과 연극무대가 한자리에서 펼쳐지는 색다른 공연이 열린다.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는 개관 3주년을 기념하여 3월부터 특별한 살롱음악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베토벤에서부터 모차르트, 베르디, 바흐, 브람스까지 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다섯 명의 클래식 거장들을 각 공연의 테마로 총 5회의 시리즈로 펼친다.

기존의 연주만 듣는 클래식 공연과는 달리 연주와 연극을 동시에 감상할수 있다는게 특징.

다섯 명의 클래식 거장들과 그들의 연인이 나누었던 연서(戀書)를 낭독극 형식으로 풀어나가며, 극의 사이사이 그들의 대표 곡을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깊이 있는 연주로 들을 수 있다.

디큐브 살롱음악회 시리즈 첫 번째 공연은 오는 3월 1일 고전주의를 완성시킨 천재 작곡가 베토벤을 주제로 한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던 베토벤의 사후, 그의 비밀서랍에서 발견 된 ‘불멸의 연인’에게 보낸 의문의 편지 세 통으로 시작된다.  바리톤에 방광식, 바이올린에 정유진, 피아노에 신상진이 월광, 크로이쳐 소나타, 그대를 사랑해 등 베토벤의 인생만큼이나 격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연기파 배우 박지일씨와 박은희 디큐브아트센터 극장장이 배우로 나서 베토벤과 그가 사랑한 연인 역할을 맡아 열연한다.

 '디큐브 살롱음악회 시리즈'는 관객들이 수준 높은 실내악을 보다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18세기 유럽 귀족사회에서 유행했던 살롱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3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5월 6일(화), 6월 6일(금), 8월 15일(금), 10월 3일(금)까지 총 5회로 매회 저녁 7시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진행된다. 관람료 전 좌석 1만5000원. (02)2211-3000 /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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