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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바이오시밀러 ‘DA-3880’ 일본에 라이센싱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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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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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3880 아웃라이센싱 계약체결식에서 박찬일 동아에스티 사장(오른쪽)과 야마모토 카즈오 일본 산와화학연구소 사장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동아에스티]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동아에스티는 박찬일사장, 일본 산와화학연구소(SKK)의 야마모토 카즈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K와 자사가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DA-3880’의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K는 일본에서 바이오 벤처 회사인 GTS사와 ‘DA-3880’을 공동개발 하고 완료 후 판매를 담당한다.

동아에스티는 SKK의 ‘DA-3880’ 일본 내 개발을 돕고 계약금과 더불어 개발 진행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을 받을 예정이다.

일본 내 개발 완료 후 제품을 생산해 SKK에 공급함으로써 완제 수출에 따른 추가 이익도 기대된다.

SKK는 일본 스즈켄그룹의 100% 자회사로 당뇨병치료제 등을 주력으로 하는 연 매출 685억엔(6850억원)의 중견제약사다.

‘DA-3880’은 지속형 적혈구 조혈자극제 ‘Darbepoetin-α(다베포이틴-알파)’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며 만성신부전환자의 빈혈 및 화학요법에 의한 빈혈치료에 사용된다.

동아에스티는 ‘DA-3880’의 2017년 발매를 목표로 최근 전임상을 완료하고 임상 1상을 준비중이다

박찬일 동아에스티 사장은 “이번 계약은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도 동아에스티의 우수한 연구개발(R&D) 능력을 인정 받은 것이며 확고한 경쟁력을 갖춘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있어서도 자신감을 갖고 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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