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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직원 자손봉사 '두 팔 걷었다'… 1300여명 전 공무원 이웃과 온정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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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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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관악구 공무원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28일까지 한 주를 '관악구 공무원 자원봉사 주간'으로 정했다. 본청 및 관내 21개동 전 직원 1300여명이 자원봉사활동에 뛰어든다.

직원들은 경로당, 독거어르신, 저소득가정 등을 방문해 청소, 말벗, 간호, 급식봉사, 시설물 안전점검 등 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준다.

지난 21일에는 유종필 구청장이 직접 직원들과 함께 독거어르신들을 찾아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공무원 자원봉사활동은 관악구 소속 직원들의 오랜 전통이다.

이외 관악구 직원들은 '늘사랑 실천운동'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도 진행 중이다. 2005년 252명으로 시작해 2013년 약 1000명으로 늘었고 지난 9년간 5억4000여만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1억원을 기부해 차상위계층, 홀몸어르신, 장애인 가정 등 180여명을 지원했다.

유 구청장은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께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기뻤다"며 "유난히 춥지만 직원들의 마음이 전해져 주민들이 행복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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