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요타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생산공장에서 지난해 186만대를 생산했다. 혼다도 북미지역에서 178만대를 만들었다. 이들 회사는 미국 뿐만 아니라 라틴아메리카·한국 등에 대한 수출이 늘면서 이같이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도요타와 혼다는 닛산과 함께 북미 자동차 생산공장 및 부품 조립 공장을 확장시켰다. 그동안 아시아 등에 의존했으나 부품 조립공장의 다변화로 이를 벗어날 수 있었다. 지난 2011년 아시아 대홍수로 일부 생산공장들이 폐쇄했고 이는 북미 시장 판매에 애를 먹였다.
도요타와 혼다는 북미에 생산공장을 확대시킬 예정이다. 프린스턴, 인디애나 등에 공장을 확대시키고 있으며 내년에는 조지타운에 랙서스ES 세단을 만드는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혼다도 멕시코 중부 셀라야에 새 공장을 오픈, 2015년에 피트 해치백을 생산할 예정이다.
IHS 오토모티브의 마이클 로비넷 컨설턴트는 "대규모 제조업체들이 안정적인 비용을 기반으로 장기간 선순환을 일으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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