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영구인하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 폐지,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등 각종 부동산규제가 완화되면서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부가 지속적인 부동산 규제완화 의지를 보이면서 분양시장의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금천구 독산동의 미니신도시급아파트 ‘롯데캐슬 골드파크’가 주요단지로 꼽힌다. 이 아파트는 서남부개발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에 위치해 기대감이 크다.
경기도권역에서는 사실상 강남생활권에 속하는 위례신도시(성남, 하남권역)와 동탄테크노밸리, KTX/GTX 추진 등 개발호재가 풍부한 화성시의 동탄2신도시가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지난해 분양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궜던 대구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는 대구혁신도시, 대구국사산업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 등 개발호재가 많다. 또 세종시는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 되면서 분양시장에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수도권
롯데건설은 금천구 독산동에 미니신도시급 아파트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2월7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이 곳에는 아파트 3203가구, 오피스텔 1165실이 공급된다. 아파트 분양 1차 분으로 1743가구 중 1560가구(전용면적 59~101㎡)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내에는 상업시설, 호텔, 업무시설, 초등학교, 공공청사, 공원 등도 갖춰진다. 또 대규모 공원이 조성되며 초등학교ㆍ경찰서 등이 들어선다. 롯데마트도 입주할 예정이다. 지하철1호선 금천구청역이 도보 5분 거리이고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가칭)이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주변에 강남 순환 도시고속도로(2016년 준공 예정)가 개통되면 강남을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서부 간선도로와 경부선 철로를 지하화할 예정이라 서남부지역의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를 2월 분양할 계획이다. 총 3658가구 중 1102가구(전용 84~192㎡)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올림픽대로를 통해 강남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서울 외곽순환도로도와 서울춘천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 또 강동대교를 통해 강북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지하철5호선 고덕역은 도보5분 거리다. 고덕산과 한강이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현대엠코는 경기도 하남시 위례신도시에서 ‘엠코타운 센트로엘’ 분양을 2월 시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 95·98㎡, 총 673가구 규모다. 사업지와 가까운 곳에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가칭)이 들어올 계획이다. 위례중앙역을 이용하면 강남구 신사동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간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이 3월 ‘동탄2 금강펜테리움’ 총 827가구(전용 59~84㎡)를 분양한다. 단지 주변에는 신리천 수변공원과 근린공원, 리베라CC 등이 있다. KTX동탄역(2014년 말 개통예정)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봉담~동탄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특히 KTX동탄역은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되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2020년쯤 개통된다.
◆지방
아이에스동서는 부산 남구 용호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The W’를 3월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지상 69층, 총 1488가구(전용 98~244㎡) 규모다. 수영만과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하다. UN기념공원과 이기대도시자연공원이 가깝다. 부산지하철 남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한은 4월에 대구혁신도시에 들어서는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4차’ 총 244가구(전용 84㎡)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구혁신도시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감정원, 한국가스공사 등 12개의 공공기관이 2015년까지 이전하게 된다. 또 첨단의료복합단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세종시 2-2생활권에서는 대우건설, 계룡건설산업, 현대산업개발, 현대엠코 컨소시엄이 P3구역을 공동으로 시공한다. 단지명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으며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3171가구가 건립되며 전용 59~110㎡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중심상업지구, 문화국제교류지구 등과 인접한다. 또 내년 말까지 이전하는 국세청, 우정사업본부 등도 가깝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1/22/20140122100535264410.jpg)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