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해양오염 발생, 전년대비 다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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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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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오염사고 14건, 유출량 12만9567ℓ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2013년도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모두 14건으로 전년 대비 2건(17%)이 증가했으며, 유출량도 전년 대비 1만2855ℓ(11%)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22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0월 15일 포항시 영일만항 북방파제에서 발생했던 외국적 화물선 C호(8,461톤, 파나마 국적)의 침몰사고로 적재된 기름이 유출(B/C유 등 132㎘)되는 대형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별로는 부주의 7건, 해양사고 5건, 고의 2건으로 예년과 같이 해양수산 종사자들의 환경에 대한 안전 불감증이 부른 부주의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포항해경은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 예방을 위하여 해양수산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 및 해양환경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기상악화(태풍, 강풍 등)에 대비 위험 및 취약 선박을 집중 관리하고, 방제 관련 유관기관 및 업체와의 방제동원태세 유지 등으로 대형 해양오염 사고 대비․대응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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