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피랍자 신변에는 이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있다"면서도 진전 상황에 대해서는 어떤 얘기도 하지 않았다.

외교부 입구 사진<자료>
이 당국자는 하지만 "사건의 성격상 가시적인 결과를 얘기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 해결 노력에 아무런 진전이 없다는 것으로 바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고 언급해 현재 진행형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피랍사건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정상적인 상황에서 받아들여질 수 없는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범죄행위"라면서 "문제 해결이 간단한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정부 당국자는 이번 사건의 납치 주체와 목적, 구체적인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문제 해결 노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어떤 일체의 코멘트도 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라고 선을 그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