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미국 ABC방송 통해 한국관광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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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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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미국 ABC 방송의 인기 리얼리티쇼 ‘배철러(The Bachelor)’ 의 한국 편 에피소드가 오는 28일(미국시각 1월 27일 오후 8시) 미 전역에 2시간 분량으로 방송된다.

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지사(지사장 강옥희)는 아시아나항공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YG엔터테인먼트의 협조를 받아 제작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ABC 방송의 배철러는 미혼 남성 출연자 한 명을 상대로 25명 내외의 미혼 출연자들이 매력과 끼를 발산해 천생연분을 찾는다는 내용의 서바이벌 데이트 방식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는 전직 베네수엘라 프로축구 선수출신인 후안 파블로 갈라비스(Juan Pablo Galavis)가 출연해 27명의 미혼 여성들이 함께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이들의 데이트 장소로 한국의 다양한 관광명소가 소개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한국 편 방송을 통해 그간 한국이 주로 중장년층 대상 전통적인 매력을 가진 관광지로 소개됐던 데에서 나아가 미국의 젊은 세대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관광 목적지임을 부각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공사는 케이 팝의 대표 주자 투애니원(2NE1)을 게스트로 참여시켜 출연자들과 합동 공연을 펼치도록 했다.

경희궁, 성북동 가구박물관, 명동, 북촌한옥마을, 광장시장, 홍대 앞, 한국의 집 등 다양한 관광지가 소개될 예정이다.

관광공사 강옥희 로스앤젤레스 지사장은 “광고보다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공중파 방송 프라임 타임에 방송되는 리얼리티 쇼의 한국 편 제작을 통해 보다 많은 미국인들이 한국을 관광 목적지로 그려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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