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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충효천, 쾌적한 휴식공간과 생태학습장으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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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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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효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본격 시행

경주시 충효천 위치도. [사진제공=경주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생활하수 등으로 오염된 충효천에 국비 43억 원, 도비 11억 원, 시비 18억 원 등 총 72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5년까지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충효 소하천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 2012년 환경부 국비지원사업인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추진하여 지난해 12월 전문가 자문 및 주민설명회 등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환경부와 경상북도의 심의를 완료했다.

올해 2월에 착공해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총사업비 72억 원 중 60억 원은 이미 확보했으며, 사업계획 변경으로 추가 12억 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 주요내용은 충효천 도심구간 2.7km(이안아파트 뒤~형산강 합류부)에 대하여 하천에 유입되는 생활하수와 초기우수를 모두 차집해 처리하는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23개소를 설치하고, 기존 콘크리트 낙차보 15개소를 형산강 물고기가 올라갈 수 있는 자연형 여울로 개체하며, 상ㆍ하류에 생태습지를 조성하여 시민들의 휴식 및 생태학습 장소로 제공하는 등 자연형 하천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오염된 충효천이 수생 식물이 서식하고 물고기가 노는 자연형 하천으로 바뀌어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과 생태학습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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