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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증권결제대금 주식은 '줄고' 채권은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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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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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작년 증권결제대금에서 주식 결제대금은 줄고 채권 결제대금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3년 증권결제대금 총액은 5368조원으로 전년 4935조원 대비 8.7% 늘었다. 일평균 증권결제대금은 19조8000억원에서 21조7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증권결제대금 가운데 주식결제대금은 283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311조원 대비 9% 줄었다.

주식결제대금은 2009년 581조원, 2010년 625조원, 2011년 771조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2012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반면 채권결제대금은 4624조원에서 5085조원으로 10% 증가했다.

채권결제대금은 2009년 2979조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했고, 4년만에 그 규모가 2100조원 가량 늘었다.

특히 장외시장에서 채권기관결제대금은 작년 4761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주식거래가 감소했다"며 "반면 투자자의 안전자산 선호경향과 기업어음(CP) 장외거래량이 늘며 채권 장외거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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