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AHR EXPO에 참가한 경동나비엔 부스 전경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경동나비엔이 북미 최대 냉난방 설비 전시회인 '2014 뉴욕냉난방 설비박람회(AHR EXPO)'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이번 전시회에는 30여개국 1900여개 냉난방 기업, 5만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경동나비엔은 국내 보일러업체로는 최다인 7회 연속으로 참가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경동나비엔은 '캐스케이드시스템' 및 '컴포트에어 플러스 키트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의 난방시스템을 선보인다.
캐스케이드시스템은 일반 상업용 건물이나 오피스 빌딩 등에서 콘덴싱 온수기 및 보일러를 병렬로 연결해 중대형 보일러의 역할을 해내면서도 에너지효율을 크게 향상시킨 난방 및 온수 시스템이다. 이미 프린스턴 대학 및 메리어트 호텔 등 미국 내 학교 및 상업시설에 설치돼 그 효율성을 인정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최적의 생활에너지 솔루션'이라는 콘셉트로 전시부스의 차별화도 시도했다. 특히 난방과 온수시스템이 분리된 미국 현지의 사정을 고려한 신제품 NCB 보일러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김학수 경동나비엔 미국법인장은 "NPE 등을 비롯 경동나비엔의 보일러 및 온수기 제품의 품질력은 이미 인정받고 있다"고 전제하며 "경동나비엔의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의 난방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난방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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