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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변인 등 비서진 인선 임박…NSC 사무처장에 김숙 전 유엔대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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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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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 귀국하는 대로 후임 인선 최종 마무리

아주경제 주진 기자 =청와대 대변인 등 공석인 청와대 비서진 인선이 임박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인도·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최종 조율을 거쳐 후임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번 주말께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청와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현재 공석인 자리는 대변인과 여성가족비서관, 신설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등이다.

먼저 NSC 사무처장에는 김숙 전 유엔대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청와대 복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후보자 3~4명을 대상으로 검증을 마치고 최종적으로 김 전 유엔대사가 내정됐으며,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박 대통령의 재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 후보로는 곽성문 전 의원과 KBS 기자 출신인 안형환 전 의원, 허용범 전 국회 대변인, SBS앵커 출신의 정성근 경기 파주갑 당협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 대변인으로 유명세를 탔던 나승연 오라티오(ORATIO) 대표가 제의를 받았지만 사업상 이유로 고사했다는 후문도 들린다.

곽 전 의원을 기용할 경우 홍보수석 겸 대변인으로 임명하고, 이정현 홍보수석을 정무수석으로 평행이동시키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BS 기자 출신으로 언론과의 소통 감각이 뛰어나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변인을 맡아 야당 공격수로 활약했었고, 고향이 전남 무안으로 같은 호남 출신인 이 홍보수석과도 발을 잘 맞출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인선 발표 때 하마평에 오르지 않았던 인사들이 임명됐던 전례를 보면 이번에도 ‘깜깜이’ 인사가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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