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 무명시절 라면 하나로… '정말 이 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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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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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 [사진=Mnet '비틀즈코드 3D'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배우 손호준이 힘들었던 무명시절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Mnet '비틀즈코드 3D' 응답하라 1994 특집에는 손호준, 도희, 제이민, 이상민, 채리나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손호준은 "10년간 무명생활을 겪으며 너무 배가 고픈데 돈이 없었다. 깨면 배고프니까 이틀 동안 잔 적도 있다. 친구 집에 잠깐 얹혀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라면 하나로 일주일을 버텼고 사람이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의식주가 하나도 없었다. 그때 도움을 많이 준 사람이 유노윤호다"라고 덧붙여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채리나가 "라면을 일주일 동안 어떻게 먹느냐?"고 묻자, 손호준은 "라면 한 봉지를 쪼갠 뒤 스프도 조금씩 나눠 넣어서 끓였다. 라면 국물은 안 버리고 뒀다가 죽처럼 끓여서 먹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손호준의 무명시절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손호준도 무명시절이 길었구나", "손호준, 이제 고생 끝 행복 시작이네", "손호준,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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