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청소년 해외봉사캠프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과 학교 교사 등 28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캄보디아 씨엠립에 위치한 다일공동체에서 하루에 한 끼도 먹기 힘든 500명이 넘는 현지 아이들에게 밥퍼와 빵퍼 봉사를 펼쳤다.
현지아이들과 문화교류활동으로 Korea T-셔츠 만들기와 전통놀이,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미술활동 등을 진행했으며, 물품기부 ‘나눔과 베품의 사랑을 나눠요’ 활동으로 모인 기증품들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를 비롯한 다양한 자연과 문화 경관들을 체험했다.
이번 캠프는 앞으로 세계의 중심이 될 우리 청소년들이 지구촌 내 따듯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해외 실천 봉사를 통해 나눔과 베품의 소중함을 깨닫고 열정을 통해 자기정체성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청라중학교 2학년 조경은 학생은 “장래희망이 외교관인 저에게 짧은 시간이었지만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캄보디아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가난하지만 순수한 모습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검단청소년문화의집, 겨울방학 청소년 해외봉사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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