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역소독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전북 고창군에서 가창오리를 매개체로 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특별방역대책에 나섰다.
군은 지난 18일 道 경계인 양화면 내성리 웅포대교 앞에 방역통제초소를 설치하고 3인 2개조로 가축전염병 종식시까지 24시간 거점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읍면 공무원을 특별점검반으로 편성하여 관내 가금류(닭, 오리)를 입식한 36농가 164만4000수에 대한 방역 및 축사소독실시 등 현장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축산농가에 소독약품 1517㎏, 생석회 1350㎏을 추가공급하여 방역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AI 발생의 주요 원인인 야생조류의 농장접근 차단 및 소독을 위하여 축협공동방제단 4개단과 광역방제기 1대를 동원하여 관내 저수지, 백마강변 등 야생조류 서식지에 대해 순회소독 하는 한편, 닭,오리 등의 사양관리 강화를 위하여 가금 전염병 백신을 조기 공급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가장 효율적인 차단 방역은 외부인의 출입을 최소화 하고 농장주 스스로 축사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이라며 “전염병 발생이 의심되는 사례가 나타나면 곧바로 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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