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산시(山西)성 뤼량(呂梁)시 딩쉐펑(丁雪峰)시장이 당 기율검사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중국망이 22일 전했다.
매체는 딩쉐펑시장이 지난해 12월말에 뤼량시의 몇명의 기업인들과 함께 유관부문으로부터 붙잡혀갔다고 전했다. 아직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고 있지 않다. 뤼량시 홈페이지에서도 딩쉐펑 시장은 12월25일 공식행사를 끝으로 사라졌다. 12월30일 뤼량시 상무위원회 확대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딩쉐펑 시장과 가까웠던 한 인사의 발언을 인용해 "딩 시장은 리둥성(李東生)사건과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리둥성 전 공안부부장이 딩 시장의 승진을 도왔었다"고 전했다. 리둥성 전 공안부 부부장은 지난달 20일 기율위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고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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