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 짝퉁부품 소식에 네티즌 "국가안보와 직결된 문제…방위사업청은 나 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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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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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뉴스 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군함 짝퉁부품이 파문이다. 원전 짝퉁부품에 이어 군함에도 짝퉁부품이 사용돼 국민들의 질책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SBS는 방산업체 관계자의 내부제보를 통해 지난 2010년 노후 함정을 대체하기 위해 해군이 1조5000억 원의 예산을 들인 차기 호위함사업에서 함안정 조타기에 정품이 아닌 짝퉁부품이 들어간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납품업체가 독일산 정품 140만 원 정품 가격의 10%도 안되는 10만 원 안팎의 짝퉁부품을 몰래 만들어 납품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납품업체는 정품 제품 보증서를 위조하기까지 했다.

군함 짝퉁부품 소식에 네티즌들은 "국민들의 목숨살리는 가격이 그렇게 아까웠나?", "납품업체에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 앞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군함에 어떻게 그런 짝퉁부품을 설치할 수 있지?", "국가안보와 직결되는데 방위사업청 공무원 너무 한심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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