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21일부터 이틀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본원통화를 연간 60조~70조엔으로 늘리는 정책을 유지했다. 9개월 연속이다. 또한 기준금리도 0.0~0.1% 수준으로 동결했다. BOJ는 일본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다며 이같이 기존 정책을 유지했다.
그러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하햐조정했다. 지난해 10월 예상치보다 떨어진 1.4%로 전망했다. BOJ는 성장률 및 소비자 물가 모두 대체적 전망에 따라 달라진다"며 "양적 질적 금융완화 도입한 지난해 4월부터 2년간 2%정도까지 물가상승률이 높이겠다"는 계획을 확인했다. CPI는 1.3% 오르고 내년에는 1.9%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분간 1.25%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BOJ는 4월 소비세가 인상되기 전에 소비자들이 구매를 앞당겨 소비ㆍ주택시장 수요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에도 낙관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다만 일본 내부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은 우려했다. BOJ는 "일본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며 "신흥국 경제의 동향, 유럽 채무문제로 인한 파장, 미국 경제의 회복세 등을 위험요소로 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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