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제2기 위원 위촉식 개최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지난21일 시청에서 주민참여예산제를 이끌어갈 '제2기 참여예산 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신규위원 28명을 비롯해 연임위원 9명 시의원 2명 및 구 추천위원 16명 등 55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재정법에 설치 및 운영 근거를 두고 주민들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그 내용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것으로, 예산과 행정의 투명성 합리성 효율성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위촉식에 이어 위원들은 이원재 위원(경제정의실천연합 집행위원장)을 위원장으로, 박기학 위원(동남보건대 교수)이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원재 위원장은 “수원형 주민참여예산제 완성을 위해 이번 위원회를 '참여ㆍ소통ㆍ능력있는 위원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4일부터 3일동안 위원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참여예산제 위원의 역할과 책임 및 제1기 위원의 활동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예산학교를 운영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국제 참여예산 컨퍼런스’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청돼 수원형 주민참여에산제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고,안정행정부가 주관한 '2013년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3억원의 포상금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