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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원어민영어교사 전원 자격증 소지자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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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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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규 원어민영어보조교사 100% 교사자격증․영어교육자격증 소지자 -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수업 모습 (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도내 초중고 및 외국어교육기관에서 근무하는 정규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전원을 영어교육 자격증 소지자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자격증 소지비율 100%는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며, 다양한 국가의 원어민영어보조교사를 선발, 배치해야 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충남교육청이 우수 원어민영어보조교사 확보를 위해 다년간 노력하여 온 결과로 분석된다.

 원어민영어보조교사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7개 국가에 선발 공고를 시작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충남교육청에서 최종 선발해 관내 학교로 배치한다.

 도교육청은 바른 품성을 갖춘 원어민을 선발하기 위해 학위 및 범죄기록증명서 확인을 강화하는 한편, 알찬 실력을 겸비한 원어민 선발을 위해 영어교육 자격증 소지자만이 선발에 지원 가능하도록 선발 시스템을 정비했다.

 해당 영어교육 자격증에는 원어민영어보조교사 본국의 초, 중등 교사자격증 혹은 국제 공인된 테솔(TESOL), 테플(TEFLE), 셀타( CELTA) 영어교육 자격증으로 한정해 영어수업전문성이 높은 원어민영어보조교사를 엄선, 학교현장에 배치하도록 선발 기준을 강화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대학생 신분의 정부초청해외영어봉사장학생(TaLK; Teach and Learn in Korea), 풀브라이트(Fulbright)장학생과 같이 교육봉사형 원어민강사에 대해서도 자체 연수 및 수업컨설팅을 통해 수업전문성 신장을 모색하는 등 원어민영어교육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한편, 올해 도교육청은 530명의 원어민영어보조교사를 초중고 및 영어교육기관에 배치,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원어민영어보조교사의 지속적인 수업전문성 및 자질관리를 통해 양질의 영어교육이 되도록 지원에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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