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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의 맛' 전혜빈 "방송 후 카레 먹고싶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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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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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의맛 전혜빈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카레의 맛' 한상우PD가 단막극의 소재로 카레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상우PD는 22일 서울 여의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기자간담회에서 "카레를 좋아해서 선택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카레의 맛'은 서울의 1인가구가 400만이 넘는 시대에 싱글족이 넘치는 홍대의 1인 전용 카레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한상우PD는 "특별한 상징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홍대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니 카레식당도 많고 혼자 먹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전혜빈은 "어렸을 때 카레는 큰 솥에 한가득 끓여 먹었다. 가족끼리 나눠먹는 '카레의 맛'이 있는 것처럼 카레와 가족은 미묘한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카레와 가족의 맛을 연기하려고 노력했다"며 "'카레의 맛'을 시청한 뒤 꼭 카레를 먹고 싶어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날 공개된 '카레의 맛' 하이라이트 영상에느 "다소 충격적인 장면이 있을 수 있으니 다이어트 중인 자는 시청을 삼가해 주십시오"라는 주의사항(?)을 담은 자막이 지나갔다. 자막에서 알 수 있듯 '카레의 맛'에서는 다채로운 색감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보는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카레 음식점을 운영하는 유미에게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경표와의 에피소드를 그린 멜로 드라마 '카레의 맛'은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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