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 부위원장에 김학현 내정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차관급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김학현(57) (사)한국공정경쟁연합회장을 내정했다.

1957년 서울 출신인 김학현 공정위 부위원장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행정고시 제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공정위 심판관리관과 경쟁정책국장,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배포한 자료에서 "김 내정자는 지난 1983년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 기업2과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래 공정위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공정거래업무 전반에 걸쳐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조직관리능력과 대외교섭능력도 뛰어나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위원장(장관급), 부위원장(차관급), 상임위원 3명(실장급), 비상임위원 4명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고, 임기는 3년이며 1차에 한하여 연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