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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노인복지 향상에 608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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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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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순천시가 노인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내실 있는 노인복지시책을 펼친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올해 노인복지예산은 지난해보다 181억3400만원이 증액된 608억1144만원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을 비롯한 노인회관 신축, 경로당 신축 및 기능보강, 골목호랑이 할아버지단 운영, 9988쉼터 개설 운영, 노인종합복지관 프로그램 다양화, 기초노령연금 지급, 무료급식소 운영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시는 노인 일자리 사업에 36억9495만원을 투입해 골목호랑이 할아버지단 운영을 확대 추진하는 등 일자리 제공으로 소득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만65세 이상 노인에게 매월 지급되는 기초노령연금에 424억1296만원을 지원하고, 노인돌봄서비스 11억6086만원, 노인사회참여 2억7336만원 등을 지원한다.

노인여가시설 확충을 위해 12억3000만원을 들여 경로당 8개동을 신축하고 기능보강사업도 추진한다. 경로당 운영비와 난방비도 적기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99세까지 88하게 살자'는 의미의 9988쉼터는 동절기 경로당에서 생활을 하다가 밤에 썰렁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해 경로당에서 공동숙식을 해결하는 시책으로 올해 10개소를 추가해 26개소의 9988쉼터를 운영한다.

이밖에도 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경로무료급식소 지원과 독거 노인 응급안전 돌보미서비스, 노인종합복지회관 프로그램 다양화, 보건복지 연계 서비스도 강화한다.

순천시 노인인구는 1월 기준 3만4242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2.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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