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명 번뇌걸즈,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해체…"멤버 불화, 고비용 등 해체 이유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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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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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번뇌걸즈 홈페이지]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최근 한 온라인 포털사이트에 '번뇌걸즈'가 실시간 검색어로 떠오르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5년 10월 일본 가요계를 떠들썩하게 한 번뇌걸즈는 멤버 숫자가 108명에 달해 당시 일본 열도를 떠들썩 하게 했다.

불교의 108번뇌를 따서 이름명을 지은 번뇌걸즈는 연령대가 18~26세로 모델 출신 100명, 여장 남자 및 성전환 여성 4명, 에로 배우 등으로 구성됐다.

번뇌걸스는 약 두달간 활동하다 12월 31일 제야의 종이 울리는 순간 해체했다. 이유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인원이 많다 보니 1회 화장비용만 수십만엔, 이동버스와 돋시락 준비에도 만만찮은 비용이 들었다고. 또 사진 촬영 때는 서로 눈에 띄는 장소에 서겠다고 멤버간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번뇌걸즈 도대체 뭐지?", "번뇌걸즈 대박, 108번뇌여서 108명?", "일본 진짜 대단하다", "역시... 생각하는 게 우리와 너무 다르다. 번뇌걸즈 멤버수가 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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