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윤 미래수석 "창조경제는 과학기술 등 여러 분야 포괄하는 개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1-22 17: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박 대통령 다보스포럼 기조 연설 "저성장, 소득불균형 문제 해결 위해 창조경제 중요" 설파

아주경제 주진 기자 =청와대 윤창번 미래 전략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제44차 WEF(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에서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개막 연설하는 데 대해 "박 대통령이 말씀하는 창조경제는 정보통신(IT)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기술 등 여러 분야를 포괄하는 개념이며 이를 통해 저성장 궤도를 탈피해 청년 실업문제는 물론 소득불균형 같은 근본적이고 구조적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창조경제의 기본적 개념은 여러 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창업까지 갈 수 있도록 이를 공유하고 민간분야의 투자 등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은 `본 글로벌'(Born Global)이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한다"면서 "이는 창업을 할 때 한국시장이 아니라 처음부터 세계시장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의미이고 이를 위해 교육·글로벌 네트워킹과 펀딩 등을 지원해 글로벌 전문기업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창조경제가 구체화한 것이 거의 없다는 지적에 대해 "60년대에 시작한 새마을운동이 40여 년 동안 계속됐듯 창조경제 활성화 시기가 조금 늦어지더라도 정부가 아닌 민간과 기업이 주도하도록 설계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17개 시도에 창조경제 혁신센터가 설치되기 시작하면 국민이 창조경제를 피부로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9월30일 개설한 창조경제 포털에 이미 수만 명이 매일 접속하고 4천 건 이상의 아이디어가 등록됐으며 이 중 1천200여 건에 대해 멘토링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성과로 꼽았다.

윤 수석은 이와 함께 "곧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도 시작할 것"이라며 "가령 정보통신과 교육을 합쳐 비타민E, 정보통신과 농업을 합쳐 비타민A 등으로 명명하고 두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