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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제휘발유가 내렸는데 정유사는 올려" VS "특정 기간 분석 맞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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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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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소비자시민모임의 석유시장감시단은 지난해 국제휘발유가격이 내린 반면 정유사는 국내 공급가격을 올렸다고 22일 지적했다. 반대로 주유소는 국제가격이 내린 것보다 더 많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감시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휘발유가격은 리터 당 17.27원 인하한데 비해 정유사는 리터 당 11.99원 인상해 국제휘발유가격보다 리터당 29.26원 더 인상했다.

주유소판매가격은 리터 당 46.05원 인하해 주유소는 국제휘발유가격보다 리터당 28.78원 더 많이 인하했다.

또 국제경유가격은 리터 당 13.47원 인하한데 비해 정유사는 리터당 15.44원 인상해 국제경유가격보다 리터 당 28.91원 더 인상했다. 주유소 경유판매가격은 리터 당 46.05원 인하해 국제가보다 39.09원 더 많이 내렸다.

감시단은 그간 특정 기간 동안 국제제품가격과 정유사 공급가격을 비교해 서로 연동되지 않는 부분을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정유업계는 "기간을 조금만 달리 해도 결과가 반대로 나올 때가 있다"면서, "특정 기간만 보고 지적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해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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