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형규 사장은 1953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경남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삼성반도체에 입사했다. 이어 △1985년 삼성반도체 수석연구원 △1995년 삼성반도체 메모리설계총괄 전무 △2001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 △2004년 삼성전자 전사 CTO 사장 △2005년 삼성종합기술원 원장 △2008년 삼성전자 신사업팀장(사장)을 거쳤다.
이번 영입에서 SK 최태원 회장의 추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임 부회장은 대한민국 대표적인 연구개발 분야의 기술 인재로 최 회장이 SK의 ICT 기술 분야 성장을 주도할 인물로 추천했고, 그룹 내 관련 CEO들이 삼고초려 끝에 영입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과정 중 삼성그룹의 양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국내 관련 업종간 핵심인재 협조를 통한 협력모델 구축이라는 새로운 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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