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의 고객정보 유출로 재발급을 신청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각 카드사 영업점 및 콜센터는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다만 카드사들은 비밀번호와 카드 뒷면의 CVC 번호가 유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불법 사용될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한다.
-정보가 유출됐다면 카드를 꼭 재발급받아야 하나.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이 함께 유출됐다면 재발급 받는 것이 안전하지만, 대부분의 결제는 비밀번호나 CVC번호를 요구하기 때문에 타인 결제 가능성이 높지 않다. 이번 사건에서 비밀번호와 CVC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
-카드를 재발급받지 않는다면 비밀번호를 바꿔야 하나.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 등이 유출 항목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이런 번호로 연상할 수 있는 비밀번호는 바꾸는 것이 안전하다.
-유출된 정보로 카드 복제도 가능한지.
▲복제 필수 정보 중 CVC값이 유출되지 않아 카드 위변조 및 복제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
-피해 보상 방법은.
▲이번 정보유출로 인한 2차 피해는 3개 카드사가 전액 보상한다. 다만 이번 사건과 2차 피해의 개연성을 증명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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