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업무협약’은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대부분의 자금조달을 은행대출에 의존, 이자비용 부담과 높은 부채로 시달리고 있는 기업 자금조달 애로를 해소코자 추진하게 됐다.
세부내용을 보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증권시장 상장 활성화를 위해 상장제도 공동설명회 개최 및 기업 단계별 성장을 위한 증권시장 정보제공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점사업으로 2013년부터 창업·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시장 활용 촉진을 통해 중소기업 공신력 확보와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거래소에서는 창업초반 중소기업이 코넥스시장을 쉽게 이용하고 투자자 보호를 보완하기 위해 상장기업별로 1개의 증권사와 지정자문인 계약을 맺도록 하여 상장기업 발굴 및 적격성 심사, 공시업무 자문, 기업현황 보고서 작성, 규정준수 지도 등 사실상의 후원인 역할 수행토록 할 예정이다.
이번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상장지원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산업단지 입주기업은 이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상장준비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중소기업 경영활동에 필요한 제반 기업지원서비스를 직접 수행 또는 유관기관 간 연계·활동을 통해 기업성장을 주도 할 수 있는 HUB기능(플랫폼) 수행기반을 구축하여 종합지원서비스를 강화” 할 것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산업단지가 창의·융합 산업단지로 변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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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은 한국거래소와 22일 여의도 거래소에서 산업단지의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증권시장 상장지원을 위한 ‘산단 입주기업, 증권시장 상장지원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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