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길복 촬영감독은 "22일 방영되는 11회 방송분에서 전지현이 '총 맞은 것처럼'을 부르는 장면에서는 시청자들이 포복절도하게 될 것"이라며 "이 분량도 분명히 당분간은 회자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전지현은 헤어 드라이기를 손에 든 채 '총 맞은 것처럼'을 열창하고 있다. 과장된 표정과 행동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총 맞은 것처럼'을 부르면서 도도하고 까칠하지만 알고보면 푼수인 극중 천송이를 그대로 담아낸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 감독은 전지현의 프로정신을 언급하며 "천송이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화장이 번지거나 옷이 엉클어져도 몸을 사리는 부분 하나 없이 열연한다"며 "몸을 던지거나 절벽, 차 사고 장면 등 위험천만한 장면에서도 99% 대본에 나와 있는 디테일을 그대로 살려 연기하고 있어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가 더 높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