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2' 제작진 "김진표에게서 진심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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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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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2 김진표 [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아빠 어디가' 제작진이 논란 속에서도 김진표 출연을 고집한 이유를 밝혔다.

김유곤PD는 22일 서울 여의도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MBC '일밤-아빠! 어디가? 시즌2' 기자간담회에서 "김진표에게서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마음이 보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김유곤PD는 "제작진 입장에서는 김진표가 없다고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하지만 김진표에게 일종의 사과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그에게 진심이 있다고 믿고 섭외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유정PD 역시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빠와 아이의 관계다. 연예계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지만 가정에서는 평범한 아빠일 뿐"이라는 생각을 말했다.

김진표는 '아빠 어디가2' 출연 확정 소식과 함께 과거 방송에서 일베 단어를 사용하거나 손가락 욕설 등 적절하지 못한 언행들이 언급되며 출연 논란을 낳았다.

'아빠 어디가2'는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기존에 함께했던 윤민수·후 부자와 둘째 자녀와의 여행을 이어가는 성동일·빈 부녀, 김성주·민율 부자와 함께 안정환·리환 부자, 류진·임찬형 부자, 김진표·규원 부녀가 새롭게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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