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18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진행하기로 계획했던 명사초청 특별강연회 중 나머지 3회 강연회를 6.4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는 당초 평소 시민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사회 저명인사를 초빙, 안양시민과 함께 희망을 이야기 하다라는 부제로 삶의 철학과 지혜를 함께 공유하고, 성장하고자 하는 취지로 명사초청 강연회를 계획했지만 정치적 오해 소지 등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연기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등 법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으나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과 화합을 꾀한다는 본래의 취지가 오히려 왜곡될 수 있기에 연기하는 게 좋겠다는 시민의 여론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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