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항공화물 수송량이 전년 대비 0.7% 증가한 349만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0년 이후 지속된 감소세에서 처음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수출입 물동량은 201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감소했으나 관광객 증대에 따라 수화물 수송량이 증가해 전체 수송량은 소폭 증가했다.
국제화물은 ICT(정보통신기술) 제품의 소형화 추세로 인한 일반화물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외 관광객 증대로 수화물 수송이 증가해 전년 대비 1.2% 증가한 324만t이 수송됐다.
국토부는 미국·EU 등 선진국 경기회복, 신흥국 스마트기기 및 서비스 확대, 소치동계올림픽(2월) 및 브라질월드컵(6~7월) 개최에 따른 수요 증가로 올해 항공화물 물동량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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