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피랍된 한석우 무역관장 사흘만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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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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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트라폴리에서 납치된 한석우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이 사흘만에 풀러났다.

주리비아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22일 오후 7시45분(이하 현지시간)께 연합뉴스와 한 전화통화에 이같이 밝히고 "조만간 리비아 정부로부터 한 관장의 신병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비아 정부는 사건 발생 이후 한 관장과 납치범의 위치를 확인하고서 석방 협상을 진행하는 한편 비밀리에 납치범 체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대사관 관계자는 "리비아 당국이 한 관장의 납치범을 체포했다"면서 "납치 당시 4명 외에 추가 공범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납치범들은 몸값을 노린 것으로 추정되나 리비아 당국에 체포되면서 구체적으로 얼마를 요구했는지는 확인되지는 않았다.

한 관장은 지난 19일 오후 5시30분께 퇴근하던 중 트리폴리 시내에서 개인화기 등으로 무장한 괴한 4명에게 납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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