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황금 연휴, 직장인이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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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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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갑오년을 시작하는 직장인들의 얼굴이 밝다. 올해부터 도입되는 대체공휴일제의 영향으로 12년 만에 가장 긴 67일이라는 황금연휴를 선물받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업무에 지친 직장인 100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열심히 일한 나를 위한 선물…여행

대체공휴일제가 도입되며 쉬는 날이 많아진 2014년, 여행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직장인 74.9%(749명)는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7.9%에 해당하는 79명에 불과했다.

◆남자는 국내, 여자는 아시아 선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곳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남자의 46.2%(231명)는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반면 여자의 35%(175명)는 '아시아 지역'을 택했으며 '국내 여행'은 33.6%(168명)가 선택했다.

3위는 남녀 모두 유럽으로 뽑혔는데, 연차를 붙여서 사용하면 길게 쉴 수 있는 황금 연휴가 많기에 장거리 국가로 떠나고자 하는 여행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어

'여행을 가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절반에 가까운 49.3%(493명)가 '해변, 산, 숲 등 자연에서 느긋하게 쉬는 힐링'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업무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들이 '휴식'에 초점을 맞추어 여행을 계획한다는 점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이외에도 16.6%(166명)은 유적지나 박물관을 둘러보며 그 나라의 전통 문화를 살펴보고 싶다고 답했고 15.2%(152명)는 맛집을 탐험하며 지친 심신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고 응답했다.

◆개별 여행족 성장 두드러져

30.3%(303명)의 응답자만이 '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으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37.3%(373명)의 응답자는 항공, 호텔 등 모두 별도로 직접 예약하는 맞춤 개별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했고 32.5%(325명)는 항공과 호텔이 묶여있는 '에어텔 상품'을 구매한 후 나만의 루트를 따라 여행을 즐길 것이라고 응답했다.

익스피디아 코리아 마케팅팀 유은경 부장은 "올해는 대체공휴일제가 시작되는 첫 해이자, 12년 만에 가장 긴 휴일인 67일을 쉴 수 있는 한 해."라며 "익스피디아는 사랑하는 사람과 로맨틱한 일탈을 꿈꾸는 직장인을 위해 황금 연휴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떠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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