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0일 유니온 프레스 원호성기자의 기사로 촉발된 이 소문의 진위 여부를 놓고 누리꾼들이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원기자가 한국촬영 일정을 조율중인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한국촬영을 준비중인 헐리웃 영화 ‘어벤져스Ⅱ’ 는 올해 4월과 5월경쯤 촬영에 들어가며 이에 앞서 3월경에 조스웨던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출연진이 사전답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기자는 또 서울에서는 강남대로,청담대교 등지에서 스토리 중심의 장면들이 주로 촬영되며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대규모 액션씬이 촬영될 계획이고 ,한국배우가 영화에 출연하지만 어떤 배우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한국제작사의 참여는 고려되고 있지 않다고 구체적인 내용을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18일과 19일에는 어벤져스Ⅱ가 한국에서 촬영될 예정이고 이를위해 1000여평 규모의 방송장비용 창고를 빌렸다는 내용이 한국영화 관련 커뮤니티에서 공개 되기도 했다.
한편 한 트위터 이용자를 통해 이사실을 접한 ‘어벤져스’에서 헐크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마크 러팔로’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벤져스Ⅱ의 한국촬영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지만 ‘하지만 마블 유니버스는 거대하다“라는 묘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대해 인천경제자유구청의 한 관계자는 “어벤져스Ⅱ와 관련해 공식적인 촬영 요청은 없었다”며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글로벌 IFEZ를 홍보 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누리꾼들은 “만일 이소문이 사실 이라면 참 신기하고 대단한 일 ”이라며 “촬영 처음부터 끝까지 구경하고 싶다”고 들뜬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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