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역대 최대규모 정기인사 단행…내부통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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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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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신한은행은 23일 역대 최대 규모의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금융감독원의 내부통제 강화 방침에 따라 장기근무자에 대한 직무 순환배치를 중점으로 했다. 

인사 대상자 수는 3000명으로 신한은행 전 직원의 약 25%에 달한다. 3년 이상 영업점에서 근무한 장기근무자의 경우 대부분 이동을 했다. 다만 인사 이동으로 인해 고객 불편이 우려되는 등 특수한 사항이 있는 영업점 직원은 다음 인사 때 이동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사고예방과 내부 통제가 한층 강화되고, 조직 내 분위기도 쇄신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성장ㆍ핵심분야에 대한 인력 재배치도 함께 실시했다. 은퇴시장 공략과 비 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해 신설된 미래설계센터 및 비대면 영업모델 개발과 마케팅을 위한 스마트금융센터에 은행 내외부 전문가들을 배치했다.

특히 여성 관리자급 인재육성을 위해 여성인재 발탁 승진ㆍ이동 인사를 실시했다. 지점장급 이상 승진자들 중 여성의 승진 비율이 남성보다 높았다. 여성 책임자들의 본부 전입을 대폭 확대해 여성들이 전문역량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정기인사로 직원들은 오는 27일부터 새로운 근무지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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