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일부 은행과 카드사 외에 다른 금융사들에 대해서도 정보유출 실태를 점검한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24일 보안 점검 체크리스트를 모든 금융사에 보내 자체 점검을 실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체크리스트는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와 함께 이번 정보 유출을 일으킨 위탁·용역업체 관리 실태가 집중 점검 대상이다.
금융당국은 다음 주까지 점검 실태를 받아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금융사에 대해선 현장 점검과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긴급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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