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해 논란을 일으킨 롯데카드 국민카드 농협카드 등 3개사가 3개월 영업정지 제재를 받는다.
정부는 롯데카드 국민카드 농협카드에 대해 법적으로 부과할 수 있는 최고 수위의 제재인 3개월 영업정지 부과 방침을 밝혔다.
그동안 과태료가 불과 600만원이었지만, 앞으로는 최대 50억원의 징벌적 과징금으로 확대한다. 또한 불법으로 수집한 정보로 영업한 금융사에게는 관련 매출액의 1%가 추가로 부과된다.
또 금융사가 수집할 수 있는 정보 자체도 축소되며, 수집 정보도 고객이 동의한 업체들과만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다음 달 초 세부적인 시행방안을 내놓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