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건축허가 면적은 총 867만 5000㎡로 전년도(979만 5000㎡)보다 13% 감소했으며 착공면적도 789만 7000㎡로 전년도(797만 9000㎡)보다 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건축허가 면적은 지난 2011년 998만㎡로 정점을 찍은 후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여 정부의 부동산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에도 건설경기의 회복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허가 면적을 용도별로 살펴보면 주거용은 319만㎡로 전년도(434만 9000㎡) 대비 36% 감소했으며, 공업용은 151만㎡로 전년도(154만 3000㎡) 대비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업용 건축허가 면적은 지난해 188만 9000㎡로 전년도(157만 9000㎡) 대비 20% 증가했다.
용도별 착공면적은 주거용은 319만 7000㎡로 전년도(325만 1000㎡) 대비 17% 감소했으며, 상업용과 공업용은 각각 158만 8000㎡와 149만 8000㎡로 전년도(115만 9000㎡와 133만 4000㎡) 대비 37%, 12% 증가했다.
이로써 주거용의 경우 전년도인 2012년 대비 건축허가 및 착공면적이 모두 감소했으며, 상업용은 건축허가 및 착공면적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도의 적극적인 기업유치 정책에 힘입어 공업용의 경우 건축허가 면적은 전년도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착공면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주택거래의 침체로 천안과 내포신도시를 제외하고는 공동주택의 건설이 위축된 상태로, 그나마 공업용 건축착공 면적은 충남도의 적극적인 기업유치 정책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라며 “지난해 특이사항은 전체적인 불경기 속에 건설자본이 상업용으로 몰려 상업용 건축물의 건축이 전년대비 137% 늘어났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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