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운남성 관광객, 인천전통재래시장 투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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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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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메가팸투어 성과 가시화, 요우커(遊客) 한국에 흠뻑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송영길)와 인천도시공사(사장 유영성)는 작년 12월 성료된 인천경기메가팸투어의 성과 중 하나로, 중국 운남성 소재의 풍정여행사가 인천 지역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포함한 상품을 구성하여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중구청, 인천도시공사의 적극적인 유치활동과 지원으로 1월에만 벌써 2차례의 중국 관광객 방문이 성사되었다. 1월 20일에는 30여 명의 관광객이 신기시장과 신포국제시장의 역사와 먹거리를 체험하였으며, 인천 중구에서 2박 이상을 머물며 차이나타운과 짜장면박물관, 파주 헤이리의 한국근현대사박물관 등으로 이어지는 관광 코스는 개항과 함께 시작된 한국 근현대사를 하나의 스토리로 풀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중국의 가장 큰 명절인 춘절을 앞둔 25일에도 추가로 30여 명의 운남성 관광객이 인천을 찾을 예정이며, 다음 달인 2월부터는 인천 중구 문화회관에서 상설공연을 시작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BIBAP)’ 공연도 코스에 포함되어 중국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맛과 멋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광진흥팀 이태규 팀장은 “최초로 인천시와 경기도가 힘을 합쳐 준비한 인천경기메가팸투어의 노력이 해외 관광객 방문이라는 성과로 하나 둘 나타나고 있다. 8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간에 인천을 방문할 200만 여명의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관광 상품 개발과 인프라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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