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주택가를 비롯해 역사, 터미널, 백화점 등 다중집합장소와 주요 간선도로 등을 중점 관리장소로 정해 일제 대청소 실시와 생활쓰레기 집중 수거 및 쓰레기 무단 투기 계도·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폭설 및 한파로 인해 적치된 생활주변 쓰레기에 대해 24일까지 일제 대청소를 실시하고,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민원 발생지역의 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 연휴기간(1.30~2.1) 수도권매립지 휴무로 인해 쓰레기 반입이 중지됨에 따라 수거업체 등에 15개소의 임시 적환장을 마련해 운영한다.
또한, 2. 2일까지 상업지역, 역사, 터미널주변 등 다중집합장소를 중심으로 불법 쓰레기 무단투기 특별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1. 30 ~ 2. 2일까지 시청과 경제청, 각 군·구에 쓰레기 관리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생활쓰레기 처리 관련 주민불편 및 민원을 접수하고 무단투기 신고를 접수해 신속해 대처할 예정이다.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명절 음식문화 개선 홍보활동도 적극 펼칠 예정이다.
반상회보, 아파트 게시판, 현수막 등을 활용해 ‘설날 음식은 알맞게 만들어 남김없이’등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설 연휴기간중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해 이로 인한 시민불편 해소와 악취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요 도로의 상습 지·정체 구간 및 여객터미널 등 상습 쓰레기 투기 우려지역에 대한 위반행위 계도·단속과 함께 다중 이용시설 쓰레기 분리수거도 강화할 계획이다.
쓰레기 무단 투기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환경수도 인천을 만들기 위해 이 번 설 명절에도 쓰레기 처리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며, “시민들도 명절 음식을 알맞게 만드는 등 음식물 쓰레기와 생활쓰레기 감량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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