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23일 공식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올 상반기 중 카이엔 플래티넘 에디션, 911 GT3, 파나메라 터보 S, 터보 S 이그제큐티브, 파나메라 S E-Hybrid는 물론 918 스파이더, 911 타르가 4, 4S를 비롯해 마칸 터보, 마칸 S 디젤, 마칸 S를 출시할 계획이다.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는 최신기술을 적용해 연료소비를 56%나 줄이면서도 차량 운행과 주행의 안락함 또한 대폭 향상시켰다.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는 더욱 강력해진 전기모터와 고성능 배터리가 장착된 병렬 풀 하이브리드 엔진을 시스템적으로 더욱 진화시킨 형태로, 전기모터와 배터리는 전기 그리드를 통해 외부 충전이 가능하다. 전기주행 모드로 최대 95마력(70kW)의 출력을 내며 최고출력 47마력(34kW)의 종전 모델보다 거의 두 배 이상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 에너지는 니켈 메탈 수소화물 기술이 적용되었던 종전 배터리의 1.7kWh 출력의 에너지 용량에 비해 다섯 배가 넘는 9.4kWh의 출력이 가능하다. 산업용 콘센트에 연결하면 통합형 온보드 충전기 및 표준 포르쉐 범용 충전기(AC)를 통해 충전하는데 약 두 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 는 기존 모델의 주행 성능을 압도한다. 또한 NEDC 기준으로 100km당 7.1리터를 소비했던 종전 모델에 비해 같은 주행거리에 단 3.1리터만 사용하면서 연료소비량을 56%나 절감시켰다. 뿐만 아니라, 순수 전기차로서의 주행성능 또한 가속도, 전원 작동범위 및 전기모터로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속도 측면에서 모두 대폭 향상됐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이 적용된 파나메라는 전기주행 모드로 시속 최고 135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5초 만에 돌파하며 종전기록을 0.5초 단축하였다. 이 모델의 최고속도는 시속 270km이며, 포르쉐가 개발한 병렬 풀 하이브리드 컨셉은 기존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탄력주행(coasting)'을 가능케 해주고 있다. 즉, 내연엔진이 꺼진 상태에서 전기를 재생하면서 자동으로 주행이 되는 상황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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