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살처분 오리농장서 침출수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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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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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고창 종오리농장의 살처분 매몰지에서 침출수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살처분된 오리농장 매몰지의 PVC통에서 침출수가 흘러 고창군청 직원들이 밤늦게까지 굴착기를 동원해 침출수 처리 작업을 했다.

이 농장에서는 살처분된 오리 2만1000여 마리를 PVC통 7∼8개에 나눠 넣고 매몰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PVC통 1개에 오리 3000마리 정도만 넣어야 하는데, 살처분 작업자들이 한곳에 과도하게 집어넣어 침출수가 밖으로 흘러 넘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전북도는 이 농장에서 침출수 유출 사고가 발생하자 즉시 살처분 작업이 진행 중인 모든 농장에 PVC통의 70%가량만 오리를 채우라고 지시하는 등 특별점검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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