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이경미 김선경 서태화의 '말 이야기' '홀스또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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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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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28일 타임스퀘어내 CGV신한카드아트홀서 개막

유인촌 전 문화부장관의 톨스토이의 홀스또메르-공연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나는 인생에서 불행한 일을 세 번 겪었습니다.
첫 번째는 얼룩빼기로 태어난 것,
두 번째는 거세당한 것,
세 번째는 마구간 지기의 소유가 된 것입니다…”

 러시아 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중편소설 ‘어느 말 이야기’를 각색한 음악극 ‘홀스또메르’가 오는 2월 2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CGV신한카드아트홀 무대에서 개막한다.

  ‘홀스또메르’는 한때 촉망받는 경주마였으나 지금은 늙고 병든 말의 입을 빌려 인생의 희로애락을 이야기한다.

  말의 회상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짚어보며 산다는 것에 대한 깊은 통찰과 함께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이번 공연에는 유인촌, 이경미, 김선경, 서태화등 연기파 명품배우들이 총 출동해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향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경미와 김선경은  ‘홀스또메르’의 첫사랑이자, 늙어서 마구간으로 돌아왔을 때 ‘홀스또메르’를 처음 알아보는 암말 ‘바조쁘리하’ 역과 ‘세르홉스끼’공작의 연인이나 그를 배신하고 달아나는 여인 ‘마띠에’ 역까지 1인 2역을 연기한다.

 ‘홀스또메르’의 진면목을 알아준 최초의 사람 ‘세르홉스끼’역은 배우 서태화가 맡는다. 스크린을 떠나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그는 ‘홀스또메르’를 데리고 화려한 젊음을 보내나, 연인 마띠에가 떠난 이후 모든 재산을 탕진하고 추하게 늙어가는 ‘세르홉스끼’ 공작의 명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박원묵, 지대한, 이광열 등 21명의 배우들이 각기 다른 개성의 캐릭터연기로 깊이감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김관 연출과 조선아 음악감독, 안영준 안무가등 실력파  스텝진이 합세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오는 29일 오전 11시 인터파크와 클립서비스를 통해 1차 티켓오픈을 한다. 조기예매시  40%할인.
R석 7만7000원 / S석 5만5000원. 1588-0688
 

톨스토이의 홀스또메르-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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